0세~돌까지 매달 들어가는 비용

작년 이맘때 만삭이 되어 움직이기 힘들어 침대에서 오랜 시간 머물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덧 출산한 지 열 달이 지났다.

기본적으로 '아기'를 키우는데 필요한 육아용품은 대부분 구매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정기적으로 채워야 하는 소모성 용품(기저귀, 분유) 외에도 필요한 것들이 끊임없이 생긴다.

 

 

 

[출산 후 총정리] 임신 비용 지출 내역

 

[출산 후 4개월] 신생아/육아용품 구매/지출 비용정리

 

영유아기의 육아용품은 출산 직후 신생아용품에 대거 비용이 들고 

4~6개월경 모유수유 혹은 분유수유에서 이유식기로 넘어오는 단계에서 

구비해야 할 육아템들이 한 차례 쏟아지는데

이 시기를 지나면 어느정도 고정비가 안정적으로 패턴이 생기고

어린이집을 고려하는 시기를 전후로 놀이와 교육과 관련된 지출 이슈가 발생한다.

 

 

 

 

1. 고정비 (소모성 용품)

2. 비정기적 비용

3. 놀이/교육 비용

 

 

 

 

1. 고정비 (소모성 용품)

    - 기저귀

    - 분유

    - 이유식

 

    기저귀는 대략 30~36개월경 기저귀를 떼기 위한 시도를 하기 전까지 매일 사용한다.

    신생아시기에는 하루에도 열 번에 가깝게 기저귀를 교체하며

    아이가 자랄 수록 기저귀 교체 횟수가 줄어들지만 단가가 높아지고 

    잘 맞는 기저귀를 찾기까지 꽤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기저귀 가격비교

    분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물론 분유 구매비용이 꾸준히 발생한다.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외출이나 영양보충을 위해 분유 수유를 하는 수요가 있을 수 있다.

    대체로 분유는 한 캔에 800g 인데 일주일 내외로 소진하며

    외출 시 수유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스틱분유나 액상분유를 추가로 사용하기도 한다.

    분유수유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양이 점차 줄어들지만 필수 영양섭취를 위해 만 12개월까지 지속되며

    분유와 생우유의 중간쯤 되는 '킨더밀쉬'를 거치기도 한다.

 

    * 기저귀와 분유는 사용하는 종류와 구매 방법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매달 15~30만원이 든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양육수당 20만 원, 아동수당 10만 원을 합하여 30만 원으로이 소모비용을 충당하는 꼴이 된다. 

 

     이유식은 4~6개월경부터 시작하는데 단계에 맞춰 하루 한 끼에서 하루 세 끼까지 점차 양이 늘어난다.

     초기에는 미음으로 시작하여 점차 죽, 진밥, 된밥 정도로 발전하여

     돌이 될 무렵의 완료기에는 분유를 떼고 어른들이 일반적으로 먹는 밥과 반찬을 먹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목표이다. 

     이유식은 직접 조리하느냐, 시판 이유식을 배달받아 먹이느냐에 따라 드는 비용이 달라지는데

     직접 조리하는 경우는 부모의 식재료에서 조금을 떼어 이유식을 만드는 수준으로 재료비는 적게 들지만

     조리도구를 구비하는 초기 비용이 들고,

     시판이유식은 재료가 단순하고 양이 적으며 횟수도 적은 초기에도 월 10만 원선으로

     재료가 많아지고 양도 늘어나며 횟수도 1일 3회로 늘어나는 완료기에는 월 40만 원에 육박하기도 한다.

 

이유식 용품 준비 비용

      *시판 이유식 업체 배달비용 사례

      초기 한 끼에 3,550원 하루 1회 한 달 106,500원
      중기 한끼에 4,270원 하루 2회 한 달 256,200원
      후기 한끼에 4,230원 하루 3회 한 달 380,700원
      완료기 밥 한 끼에 4,410원 하루 3회 한 달 396,900원
​      이유식 한 끼 단가: 3,500원에서 4,400원.

 

 

2. 비정기적인 비용

     - 계절용품

     - 의복

     - 행동발달 보조용품

     - 병원비/예방접종비

 

3. 놀이/교육비용

   - 장난감
   - 전집(책)
   - 문화센터
   - 어린이집